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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6G 연속안타-최지만, 2볼넷...BAL 승리
출처:OSEN|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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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 볼티모어)가 최지만(25, LA 에인절스)과의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김현수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으나 2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0.331이 됐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최지만은 6번 1루수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050(20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3번 매니 마차도가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3회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2루수 땅볼이 됐다.

1-2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89마일 투심을 때려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유격수를 2루 베이스 뒤쪽으로 옮긴 수비 시프트를 했는데, 유격수 위치로 타구가 굴러갔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2-2 동점인 7회 2사 1,3루에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에 이어 5구째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전날 C.J 크론의 손 부상으로 콜업됐고,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2사 2루에서 잘 때린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듯 했으나, 볼티모어 우익수 조이 리카드가 잘 따라가 마지막 팔을 쭉 뻗어 잡아냈다.

6회 무사 1,3루에서 타점 찬스를 잡았다.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가 됐고 최지만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 1사 1루에서 브래드 브라흐 상대로 95마일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됐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3-2로 재역전승했다. 볼티모어는 2회 마크 트럼보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28호)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6회 역전당했다. 에인절스는 콜 칼훈의 중전 안타, 마이크 트라웃의 우전 안타, 앨버트 푸홀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니엘 나바가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최지만의 볼넷으로 다시 무사 만루 찬스. 외야 짧은 뜬공과 유격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7회 조나단 스쿱과 하디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조이 리카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대타 맷 위터스가 친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뒤로 달려가면서 머리 위로 날아온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에인절스 구원 투수 조 스미스가 아담 존스 상대로 초구를 던지려다 공을 떨어뜨리면서 보크 선언,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2 동점이 됐다.

8회 1사 1,3루에서 스쿱의 중전 적시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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