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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과 '작은형', 둘 중 하나는 결승에 간다
출처:베스트일레븐|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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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TOURNAMENT PREVIEW: 4강
MATCH 49: 포르투갈 vs 웨일스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작은형’ 가레스 베일이 주축이 된 웨일스가 결승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개최국 프랑스와 토너먼트의 절대 강자 독일이 만나는 반대편 사다리보다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긴 해도, 서로를 넘기 위한 치열함만큼은 어느 매치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두 팀 모두 대회 초반 결승전까지 오르리라고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언급했던 두 스타는 대회를 대표하기에 충분할 만큼 스타였지만, 스쿼드 전체가 대회 최종전에 초대받을 만치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은 때로는 각각 보유한 스타의 ‘원 맨 팀’으로, 또 어떤 때에는 그 어느 팀보다도 끈끈한 ‘원 팀’의 모습으로 수많은 강자들을 따돌리고 이곳까지 왔다. 어찌 보면 닮은 점도 많은 두 나라의 정면충돌은 그래서 흥미롭다. 우리 형과 작은 형 중 둘 중 하나는 분명 결승까지 가고, 둘 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경기 일시 & 장소

경기 일시: 2016. 7. 7. 04:00
경기 장소: 스타드 드 리옹(리옹)

▲심판진

주심: 요나스 에릭손(스웨덴)
부심: 마티아스 클라세니우스, 다니엘 원마크(이상 스웨덴)

▲포르투갈 최근 다섯 경기 결과: 2승 3무

vs. 폴란드(원정) 1-1·PK 5-3(승)
vs. 크로아티아(원정) 1-0(승)
vs. 헝가리(원정) 3-3(무)
vs. 오스트리아(홈) 0-0(무)
vs. 아이슬란드(홈) 1-1(무)

▲웨일스 최근 다섯 경기 결과: 4승 1패

vs. 벨기에(홈) 3-1(승)
vs. 북아일랜드(홈) 1-0(승)
vs. 러시아(원정) 3-0(승)
vs. 잉글랜드(원정) 1-2(패)
vs. 슬로바키아(홈) 2-1(승)

▲포르투갈 vs 웨일스 역대 전적: 포르투갈 우세

포르투갈: 2승 1패 7득점 4실점 3
웨일스: 1승 2패 4득점 7실점 -3



호날두와 베일, 누가 고국을 결승으로 이끌까?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웨일스의 베일. 개인의 스타성과 실력은 이미 온 유럽을 제패하고도 남았으나, 국가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도통 메이저 대회서 주목받을 일이 없던 두 스타가 유로 2016 최종전을 코앞에 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한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는 둘 중 서로를 넘는 자가 그 꿈을 이루게 된다. 특히 두 선수는 호날두가 ‘우리 형’으로 불리고, 그러한 호날두를 대단히 존경하는 베일이 호날두를 따라하기 시작해 ‘작은형’이라는 후속 애칭까지 얻는 등 특별한 관계다.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고국의 결승행을 위해 충돌해야 할 이 형제(?)의 만남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

두 선수 중 이번 대회 활약상만 놓고 보면 앞서 있는 건 오히려 작은형이다. 베일은 조별 라운드 통과도 확언하기 어렵던 B조에서 치른 전 경기에서 득점하며 에이스 기질을 발휘했다. 베일의 활약 속에 다른 동료 선수들도 더욱 힘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여기까지 올라왔다. 베일은 단 한순간의 개인 능력으로 팀에 승자 자격을 선사했던 멋진 프리킥 능력을 비롯해 얼마 오지 않는 찬스도 놓치지 않는 해결사 솜씨를 보였다. 웨일스의 특성상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두고 카운터 어택을 펼치는 패턴이 많았는데, 그럴수록 베일의 마무리 능력은 돋보였다. 베일은 조별 라운드 세 골은 물론 16강전과 8강전서도 득점의 기점이 되는 역을 맡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다만 베일과 웨일스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있다. 바로 아론 램지와 데이비스의 결장이다. 이 두 선수의 결장은 단순히 핵심 두 선수가 없다는 것 그 이상이다. 그동안 웨일스는 유로 첫 경기부터 8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스쿼드를 그대로 두고 베일의 파트너만 상대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나서 왔다. 예를 들면 4-4-2의 모든 배치가 똑같고 베일의 옆 자리에만 롭슨-카누나 샘 보크스냐 등으로만 변화를 준 셈이다. 그토록 확실한 열한 명으로 조직력을 자랑했던 웨일스에 무려 두 명의 자원이 바뀌었다는 것과 베일의 짝에 대한 옵션 선택 폭이 적어진 것은 적지 않은 고민이 될 수 있다.

반면 큰형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초반부터 팀을 이끌었던 베일과 달리 호날두는 조별 라운드 앞 경기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다. 초반 두 경기까지 2무를 거둬 4강은 물론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었다. F조의 강력한 1위 후보로서 체면이 많이 구겨지던 때였다. 그리고 맞이한 조별 라운드 최종전. 스타 호날두는 중요한 경기서 빛을 발했다. 호날두는 헝가리 골문에 대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연달아 쏟아부으며 귀중한 3-3 무승부를 일궜다. 호날두 특유의 슈팅과 가공할 만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헤딩 등이 빛나지 않았더라면, 포르투갈은 벌써 짐을 쌌을지도 모른다. 16강 크로아티아전서도 마찬가지였다. 크로아티아에 중원을 빼앗기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포르투갈이지만, 연장 후반 막판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골이 있었던 건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호날두의 과감한 돌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득점 기록으로만 보면 웨일스의 베일이 포르투갈의 호날두보다 앞선다. 그러나 호날두는 특유의 스타 기질이 있다. 압박감이 심하고 중요도가 높아진 경기선 꼭 제 몫을 하곤 한다. 그래서 아직 한 경기서밖에 터지지 않은 호날두의 득점포라 해도 무시할 수는 없다. 반면 상승세는 베일이다. 이변의 주역이 된 웨일스와 베일의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상이다. 베일 개인의 킥력도 올라와 있다. 한때는 호날두의 프리킥 자세를 보고 배웠던 베일이지만, 이번엔 온 유럽의 눈이 쏠린 경기에서 호날두가 보는 앞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작은 형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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