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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웅을 찾아가는 넥센의 특별한 시구
출처:스포츠서울|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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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는 특별한 경기에 앞서 유명 인사가 던지는 제 1구를 뜻한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시구는 이제 필수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프로야구 초기에는 정치인의 시구가 많았고 2000년 이후엔 연예인, 스포츠인 등 시구자의 영역이 확대되었다.

그런데 넥센은 ‘마이 히어로 데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세상 사람이 다 알아보는 유명인이 시구의 주인공이 아니다. 용감한 행동과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숨은 영웅을 시구자로 모신다. 그들의 선행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3일 고척돔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는 분당 차 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혜민(26) 간호사가 시구자로 나섰다. 그녀는 지난 5월 31일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인해 불이 붙은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구해내고 응급조치를 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사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울산으로 향하던 버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인근에서 화물차를 추돌하며 도로위에 멈춰섰다. 운전기사는 버스문을 열며 승객들에게 대피하라고 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핸들 사이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했다. 버스 뒤쪽에서는 불길이 붙고 있었다. 버스가 전소되기 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위험한 상황에서 그녀는 버스 안으로 뛰어들어가 운전기사를 안정시켰고 젖은 수건으로 호흡을 유지하게 했다. 구조 후 빠른 치료를 대비해 시계 등의 액세서리를 떼냈다. 견인차가 도착해 운전대를 잡아당기는 동안에도 그 옆을 지켰다. 침착하게 대처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불이 그렇게 빨리 번질 줄 몰랐다. 운이 좋았다. 119에 앞서 견인차가 먼저 도착했고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투척용 소화기도 던져주었다. 딱딱 맞아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위급했지만 큰 사고없이 난 점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녀는 “버스기사분이 아버지 연배여서 그냥 갈 수가 없었다.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처음엔 민망하고 부끄러웠다”고 하면서도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 또 생기면 주변에서 ‘나도 용기내서 도와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넥센은 숨은 영웅들의 선행을 알리는 ‘마이 히어로 데이’ 이벤트를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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