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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동료와 팬 모두 인정한 올스타전 최고의 별
출처:스포츠월드|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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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NC)이 어느새 KBO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KBO는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최종확정, 4일 발표했다.

집계 결과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나성범이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외야수 부문 나성범은 10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1.89점으로 유일하게 60점대 점수를 받았다.

팬 투표 3차 집계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고, 최종 집계에서 101만9654표를 기록, 이용규(한화)에 7674표 차로 선두에서 밀렸지만 압도적인 236표의 선수단 지지를 받으며 최고 인기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팬 투표 3차 집계 당시 1만1000여표 차로 나성범을 맹추격한 이용규는 최종 집계에서 102만7328표를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섰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친 최종점수에서 밀렸다. 단, 이용규는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선수’는 틀림없다.

총점 46.31점으로 드림 올스타 선발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승엽은 개인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용규는 베스트로는 개인통산 6번째이며, 감독추천선수까지 포함하면 7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생애 첫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는 니퍼트,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김문호(롯데), 신재영, 박동원(이상 넥센), 송창식,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 11명이다.

‘베스트 12’는 포털사이트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6월7일∼7월1일)와 지난달 15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했다. 총투표수 팬 171만5634표, 선수단 349표였고, 7대3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 NC 김경문)이 추천하는 각 팀별 12명씩 총 24명의 감독추천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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