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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좌초' 이탈리아, 플랜B가 부족했다
출처:풋볼리스트|20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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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플랜A는 강력했다. 조별리그에서 벨기에의 창조적인 공격수들을 무력화시켰고, 스웨덴과의 경기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지웠다. 16강에서는 스페인을 탈락시켰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한 경기를 했다.

유벤투스 수비 라인을 배후에 배치하고, 좌우 풀백과 투톱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3-5-2 포메이션은 역습 전술의 교과서처럼 보였다. 그러나 어떤 성공적인 전술에도 대응법이 나오기 마련이다. 독일은 그 동안 고수했던 4-2-3-1 포메이션을 버리고 같은 스리백으로 맞섰다. 이탈리아의 장점을 통제하기 위해서였다.

이탈리아 미드필더 마르코 파롤로는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경기 당일 오전에 독일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며 사전에 독일의 스리백 변신에 대해 감지했다고 전했다.

"독일이 변화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를 존중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를 상대하는 위험을 부담하기 보다 변화를 택한 것이다." 파롤로의 말처럼 이탈리아는 플랜A와 플랜A의 싸움에서 다루기 쉽지 않은 팀이었다. 그러나 변화를 통해 승리 방정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상대보다 뛰어나지 못했다.

당일 오전에야 상대의 변화를 선수드레 전달한 콘테 감독에겐 새로운 전략이나 전술을 입힐 여유가 없었다. 평소에 이와 같은 상대의 변화에 대응할 플랜B도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 변화를 시도하기에는 자원도 충분하지 않았다. 칸드레바와 데로시는 부상을 당했고, 티아고 모타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었다.

전술 변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지난 월드컵 우승 이후 줄곧 상대에 따라 다른 대응법을 내는 것을 연구해왔다"고 했다.

이탈리아는 독일을 상대로 투톱의 발이 묶이고 풀백의 활력이 제한되는 경기를 했다.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던 힘은 집념이었다. 그러나 유로 같은 큰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선 집념 이상의 경기력이 필요하다. 승부차기로 진 경기였으나, 독일의 준비가 전체적으로 더 뛰어났다.

설사 독일을 제치고 4강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탈리아가 우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독일전에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와 레프트백 마티아 데실리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누적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전술의 핵심이 되는 선수들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탈리아는 당장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한 조별리그 아일랜드전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대회 최고의 팀 중 하나였지만, 우승을 위해선 더 많은 것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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