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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 맨유 입성 ‘EPL 기대만발’
- 출처:스포츠경향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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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입단을 알렸다. 영국언론은 2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1년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승청부사로 이름을 떨쳤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처음으로 EPL 무대를 누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 시절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조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1999년 스웨덴 말뫼FF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즐라탄은 네덜란드 아약스를 거쳐 2004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인터밀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AC밀란, 프랑스 파리생제르망 등 유럽 명문팀을 두루 거쳤다. 수많은 리그와 팀에서 뛴 그는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2005-2006시즌을 제외하면 2002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번도 한 시즌 10골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다.
올해엔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31경기에서 38골을 넣어 프랑스 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10시즌 동안 9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는 우승청부사로 맹활약했다. 그는 2008-2009시즌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리뉴 감독을 8년 만에 다시 만나 EPL 무대에서 도전한다.
그의 EPL 입성에 스타들도 환영했다. 첼시의 에덴 아자르는 “EPL에 또 다른 스타 한 명이 온 걸 매우 환영한다”면서 “다음 시즌이 개막이 벌써 기다려진다. 이번에도 우승 경쟁이 매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점이 바로 EPL이 훌륭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과거 이탈리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패트릭 비에이라 뉴욕시티 감독은 “그는 승리자이자,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 맨유엔 매우 좋은 계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에서 무리뉴, 과르디올라 두 감독을 보고, 세르히오 아궤로, 다비드 실바, 웨인 루니에 함께 이브라히모비치를 볼 수 있게 됐다. 나는 맨체스터가 축구의 수도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