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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 “메시, 마음 바꿔 다시 돌아올 것”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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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 실패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전격 발표한 리오넬 메시에 관해 조만간 다시 마음을 바꿀 것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7일 오전 9시(한국시각)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 칠레전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대회 내내 절정의 기량을 뽐냈던 메시는 이날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는 실축을 범해 팀이 승부차기에서 패하는 데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경기 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네 차례나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누비고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느끼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아레스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우루과이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바 있는 수아레스는 라디오 텐필드라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메시는 슬픔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한 후 “메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축구계 전체에 있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메시가 은퇴 선언을 재고할 것이며, 결국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 메시가 지금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성원해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한 아르헨티나인들이 메시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시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이나,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여전히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기여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마음을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