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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부상 당한 이동국, 김신욱의 부활 절실한 전북
출처:OSEN|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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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37)이 부상을 당했다. 김신욱(28)의 부활이 절실하다.

K리그 클래식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 현대에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주포 이동국이 부상으로 2주 가량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것. 지난 26일 광주 FC와 원정경기에 출전했던 이동국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지 않지만 2주의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현재 전북은 2위 FC 서울에 승점 2점이 뒤처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게다가 3위 울산 현대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득점 랭킹 5위에 오른 이동국의 결장은 전북에 치명적인 손실이다.

대체자가 없는 건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김신욱을 영입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38경기에서 1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다. 그러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시즌 초반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김신욱은 회복은 했지만 몸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정규리그 11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하지만 과거의 일이다. 이제는 김신욱도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낼 때가 왔다. 징조는 보였다. 김신욱은 지난 22일 단국대와 FA컵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많은 시간이었지만 체력 만큼은 최고조로 올려놓은 김신욱에게는 문제가 아니었다. 또한 연장 후반 10분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3달이 넘는 침묵의 시간을 깼다.

물론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골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작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제는 만족할 결과를 얻어야 한다. K리그 클래식 팀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 29일 상대할 전남 드래곤즈는 적당한 상대다. 전남은 올 시즌 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흔들림은 여전히 있다. 김신욱이 충분히 득점을 노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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