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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16] '아자르 1골 1도움' 벨기에, 헝가리에 4-0 대승..8강 진출
- 출처:스포탈코리아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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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헝가리를 꺾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알더베이럴트, 바추아이, 아자르 그리고 카라스코의 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 선발라인업
헝가리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설러이를 필두로, 주자크-핀테르-로브렌크식스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게라-나기가, 수비라인은 카다르-주하즈-구즈믹스-랑이 출전한다. 골문은 키랄리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응 했다. 아자르-루카쿠-메르텐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미드필더에는 비첼-더 브라위너-나잉골란이 나섰다. 포백라인은 베르통언-베르마엘렌-알더베이럴트-메우니에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 전반전 : 알더베이럴트 선제골 이후 경기를 리드했던 벨기에
경기 초반부터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전반 5분 로브렌크식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찬스는 무산됐다.
위기 뒤 기회라 했던가. 선제골은 벨기에의 몫이었다. 전반 9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더 브라위너가 킥했고, 이를 알더베이럴트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경기를 리드한 벨기에는 계속해서 헝가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4분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벨기에는 골대를 맞추는 불운도 있었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더 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에 맞아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질세라 헝가리 역시 만회골을 꾀했다. 전반 38분 로브렌크식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를 넘기고 말았다. 전반 40분 주자크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고, 전반전은 그렇게 1-0 벨기에의 리드로 끝이 났다.
▲ 후반전 :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굳힌 아자르
벨기에에 리드를 내준 베른트 슈토크 헝가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라를 대신해 엘레크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주며 동점골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곧장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엘레크의 패스를 받은 설러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만회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헝가리의 후반 초반 기세에 벨기에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내 전반전의 기세를 되찾았다. 후반 13분 베르통언이 올린 크로스가 루카쿠를 지나 메르텐스까지 연결됐지만, 정확히 맞지 않아 추가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계속된 공방전에도 이렇다 할 결과가 없자, 양 팀 감독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벨기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후반 24분 메르텐스를 대신해 카라스코를 투입했고, 후반 31분 루카쿠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쐐기골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슈토크 감독 역시 후반 29분 핀테르를 대신해 더 공격적인 니콜리치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감독 지략 대결의 승자는 벨기에였다. 승부수를 던지지 채 2분도 되지 않은 후반 33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바추아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추가골이 터지자 벨기에의 화력도 폭발했다. 후반 35분 아자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는 벨기에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빌모츠 감독은 후반 36분 아자르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수비에 무게를 뒀다. 그럼에도 벨기에는 후반 46분 카라스코가 추가골을 기록해 결국 경기는 4-0 벨기에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 (6월 27일 - 스타드 무니시팔)헝가리 0-4 벨기에
*득점 : [헝가리] / [벨기에] 알더베이럴트(전 9’), 바추아이(후 33’), 아자르(후 35’), 카라스코(후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