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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슬라이더 진화? 김광현, MLB 시선 붙잡다
출처:OSEN|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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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1㎞ 슬라이더, 궤적 변화로 위력
MLB 스카우트 운집, 책임 실무자 발걸음

잠시 머뭇거렸지만 역시 에이스는 일어서는 속도가 빨랐다. 김광현(28·SK)이 데뷔 후 7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가장 큰 지분은 더 진화한 슬라이더에 있었다.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도 김광현의 변화에 주목했다.

김광현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번째 승리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5월 말 부진으로 잠시 3.81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 호투(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내리막을 타며 3.38까지 내려왔다.



9회 2실점을 하며 아쉽게 통산 네 번째 완봉은 놓쳤지만 김광현으로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김광현은 경기 후 MLB 스카우트들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그 반대편은 달랐다. 이날 인천에는 총 7개 팀의 MLB 스카우트, 그리고 한 개의 일본 프로팀 스카우트가 찾아 김광현의 투구를 지켜봤다.

7개 팀을 나누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개 팀이 찾는 등 내셔널리그 팀이 6개로 가장 많았다. 2개 팀은 본토에서 책임자가 직접 입국해 관심을 대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김광현은 이미 MLB 스카우트들에게 널리 알려진 선수다. 3년 전부터 많은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아 김광현을 지켜봤다. 몸 상태나 전반적인 구위를 업데이트하는 것 외에 특별한 분석 작업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광현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바로 주무기인 슬라이더였다.

김광현의 슬라이더 또한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이날 김광현의 공을 받은 포수 이재원은 “김광현의 슬라이더 궤적이 달라졌다. 그냥 직구처럼 들어오다 꺾인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주무기로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광현은 총 109개의 공 중 패스트볼(45개)보다 슬라이더(49개)를 더 많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회 정성훈의 타석에서 나온 141㎞였다. 13개의 탈삼진 중 11개가 슬라이더로 잡아낸 것이었다.

김광현은 이에 대해 “지난 경기부터 몸에 힘을 빼고 가볍게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 강하게 던진다는 생각보다는 릴리스포인트를 최대한 앞으로 내려고 한다. 그때문에 구속은 조금 떨어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면서 “어차피 슬라이더도 패스트볼을 던지는 폼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궤적이 바뀌었다는 것은 그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그립은 바뀐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작지만 슬라이더가 더 빠르게 꺾인다는 점에서 결코 작지 않은 변화다.

이 슬라이더는 MLB 스카우트들의 분석 대상이 된 듯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MLB 구단 스카우트는 “빠른 공도 좋지만, 세컨더리 피치가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슬라이더를 지목한 것이다. 이 스카우트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외에도 체인지업·커브 등 레퍼토리가 좋다. 완성형 투수인 것 같다”라고 김광현을 평가했다.

한편 이날 몇 차례의 투수 앞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광현의 수비 능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스카우트는 “수비력, 그리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라면서 꼼꼼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추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김광현이 MLB에 점점 더 확신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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