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전날 7경기 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던 박병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1-2로 뒤진 6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언 도져와 트레버 플루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막스 케플러와 커트 스즈키의 연속 안타로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도져의 솔로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6-3으로 앞선 8회말에는 케플러의 2루타에 이어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가 터지며 7-3을 기록했다. 비록 9회초에 1실점했지만 잘 막아내며 7-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미네소타 선발로 나선 어빈 산타나는 7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