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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2강, 이미 '가을야구' 두팀 정해졌다
- 출처:스포츠조선|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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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두 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18일 현재 선두 두산은 46승1무18패(승률 0.719)이고, 2위 NC는 40승1무19패(승률 0.678)이다. NC가 두산 보다 5경기를 덜 했다. 두산이 승률 7할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NC가 파죽의 14연승을 달리면서 두산을 맹추격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8팀은 두산 NC ‘2강‘과는 크게 벌어져 있다. 3위 넥센(33승1무30패)과 NC의 승차가 9게임이다. 10위 한화와 두산의 승차는 무려 20게임이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요즘 국내야구 현장에서 "올해 ‘가을야구(포스트시즌)‘를 할 5팀 중 2팀은 이미 정해진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팀 선수들도 "두산과 NC는 나머지 8팀과는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산과 NC가 5패 이상의 긴 연패를 당하지 않는 한 현재 2강 구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나머지 8팀의 전력 구성으로는 두산과 NC의 상승세를 꺾어 승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두산과 NC도 불안 요소를 갖고 있는 건 분명하다. 두산의 경우 강한 선발 로테이션에 비해 셋업맨 정재훈과 마무리 이현승 쪽에서 불안감을 주고 있다. NC의 경우는 에이스 해커가 빠진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두산과 NC가 이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고공행진을 유지하는 건 나머지 8팀과는 비교가 안 되는 강한 타선과 집중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 8팀이 상대적으로 경기력 면에서 불안요소를 더 많이 노출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두산은 물론이고 NC까지 올스타전 브레이크(7월 15~18일)전까지 50승을 넘길 수도 있다. 상반기에 50승을 거둘 경우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레이스에서 훨씬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두산은 벌써 46승이라 50승 달성은 무난해보인다.
변수는 NC다. NC는 5월말까지만 해도 전반기 50승은 힘겨워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두산을 맹추격했다. 18일 40승 고지에 오르면서 50승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까지 남은 경기수는 충분하다. 그러나 장마 등의 변수가 있다. 또 일정상 NC는 올스타전에 앞서 두산과 6경기를 앞두고 있다. NC는 연승이 끊어진 이후의 행보가 중요하다. 연착륙에 실패할 경우 두산과의 격차를 더 좁히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 경우 전반기 50승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