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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히트상품 박건우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 "모두가 만들어준 기록"
출처:스포츠서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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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톱타자 박건우(26)가 통산 20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박건우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5회)~홈런(6회)~단타(8회)~3루타(9회)를 치며 통산 20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지난 4월 15일 KIA 김주찬(광주 넥센전)에 이은 2호이며, 두산 팀내에선 2014년 오재원(5월24일 잠실 한화전)에 이어 4번째다.

박건우는 첫 두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3-3 동점이던 5회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KIA 좌완 선발 정동현을 상대로 좌월 결승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7-3으로 앞선 6회엔 1사후 타석에 들어서 KIA 우완 구원투수 전상현의 몸쪽 12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박건우의 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정용운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을 올렸다. 가장 어려운 3루타 하나를 남겨놓고 있었는데 9회 또 타순이 돌아왔다. 김재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1사 1루에서 여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정용운의 4구째 투구를 힘차게 스윙했다. 중전안타성 타구였는데 KIA 중견수 이진영이 첫 스타트에서 앞으로 나오다 뒤로 물러나며 장타를 만들어줬다. 타구가 뒤로 빠지는 것을 본 박건우는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해 사이클링히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박건우의 사이클링히트 등 장단 15안타를 집중시키며 13-4로 승리하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건우는 올시즌 두산이 배출한 히트상품 중 하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좌익수 공백을 메워줄 후보 0순위로 시즌을 맞이했는데 하위타순에서 시작해 5월부터 톱타자로 나서며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은 무려 0.340이나 되고 7홈런 39득점 32타점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능력과 빠른 타구판단으로 좌익수는 물론 우익수까지 코너외야수비를 완벽하게 커버하고 있다. 4월만 해도 홈런행진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김재환과 좌익수 플래툰을 나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두산 선발 라인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지난 2009년 두산 2차2번으로 입단한 박건우는 동기생 중 정수빈(외야수) 허경민(3루수) 등에 견줘 다소 늦게 잠재력을 터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단 당시 방망이 실력 등에서는 미래 두산의 중심타선을 맡아줄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경찰청을 제대하고 2013년 복귀한 뒤 잠시 재능의 편린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두산의 외야가 워낙 탄탄한데다 기회를 얻을 때면 무릎 등 잔부상탓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과 70경기에 뛰면서도 타율 0.342에 5홈런 26타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고, 포스트시즌에도 맹위를 떨치며 두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올해 첫 풀타임 선발 외야수로 나서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박건우는 “너무 얼떨떨하다. 내가 혼자 세운 기록이라기보다는 부모님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팬이 함께 만들어준 기록이다. 3루타는 처음엔 아웃인줄 알았다. 그런데 타구가 잘 뻗어나간 것 같다. 사실 기록은 의식해본 적도 없다. 그저 4안타 한 번 쳐보자고 생각했다”고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박건우는 “3루에 안착했을 때 부모님이 먼저 생각났다. 그 동안 야구를 못해 마음고생을 끼쳐 드렸다”며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첫 타석을 제외하면 다른 타순과 다르지 않다.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면 뛰고 싶다”고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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