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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2016]최약체 북아일랜드의 첫 승…혼란에 빠진 C조
- 출처:뉴시스|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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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서 사상 첫 승을 챙겼다.
북아일랜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축구협회 설립 136년 만에 최초로 유로 본선에 진출한 북아일랜드는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첫 번째 승리까지 수확했다.
우크라이나와의 A매치에서 북아일랜드가 웃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4차례 맞대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2승2무로 앞섰다.
마이클 오닐 북아일랜드 감독은 0-1로 패했던 폴란드전을 감안해 선발 명단을 5명이나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장점인 수비진은 이날도 견고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북아일랜드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적잖이 애를 먹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북아일랜드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리버 노어우드(레딩)의 프리킥을 가레스 맥컬리(웨스트 브로미치)가 헤딩으로 마무리 했다.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향하는 킥을 날린 노어우드와 낙구 지점을 정확히 포착한 맥컬리의 호흡이 돋보였다.
세트 피트에서 공격에 가담해 득점까지 터뜨린 맥컬리는 북아일랜드의 유로 본선 첫 번째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북아일랜드는 다급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갔던 니알 맥긴(에버딘)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조 최약체로 분류되던 북아일랜드의 선전으로 C조의 향방은 미궁 속에 빠졌다. 북아일랜드(1승1패)와 한 경기를 덜 치른 독일과 폴란드 모두 1승씩을 수확해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2연패를 당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 북아일랜드(238개)보다 2배가 많은 519개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실속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