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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잉글랜드의 구세주로 떠오르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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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동점골로 연결된 크로스 & 인저리 타임 역전골. 슈팅 4회, 드리블 돌파 3회, 키 패스 2회

후반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팀의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패배 일보 직전의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잉글랜드가 웨일즈와의 유로 2016 본선 조별 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 중심엔 바로 스터리지가 있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 잉글랜드는 전반, 점유율에서 64대36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6대3으로 웨일즈보다 2배 더 많았으나 유효 슈팅은 1회가 전부였다. 특히 7분경 라힘 스털링이 아담 랄라나의 크로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골로 밀어넣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

도리어 잉글랜드는 42분경 웨일즈 에이스 가레스 베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마쳐야 했다. 이미 잉글랜드는 지난 러시아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다급해진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하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측면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빼고 다니엘 스터리지와 제이미 바디를 동시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이는 주효했다. 스터리지는 연신 위협적인 슈팅과 돌파를 감행하며 다소 침체됐던 잉글랜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스터리지가 투입되면서 경기의 흐름은 급격하게 잉글랜드 쪽으로 넘어왔다.

결국 잉글랜드는 바디의 동점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56분경 스터리지의 크로스를 웨일즈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딩으로 걷어낸 게 공교롭게도 바디 앞에 떨어졌고, 이를 바디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원래 바디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윌리엄스의 헤딩이 백패스 형태로 연결됐기에 다소 행운이 따른 골이었다.

대미를 장식한 건 다름 아닌 스터리지였다. 스터리지는 인저리 타임에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밀고 들어간 후 오른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대로 승부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실 스터리지는 2014/15 시즌 잦은 부상으로 EPL 12경기 출전에 그친 데 이어 2015/16 시즌 역시 부상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스터리지가 유로 2016에 참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동안 케인과 바디의 급성장에 더해 만 18세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등장했기에 일각에선 부상 위험이 큰 스터리지를 굳이 유로 본선에 데려갈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2016년 3월 중순,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시즌 마지막 EPL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고,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유로 2016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케인과 스털링이 동시에 부진에 빠지면서 공격 쪽에 상당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었다. 바디 역시 이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긴 했으나 이는 다소 행운이 따른 골이었고, 이후 이렇다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스터리지는 다른 잉글랜드 공격수들과는 달리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희망봉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스터리지는 이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하면서 총 4회의 슈팅을 기록했다. 케인(2회)과 스털링(1회), 그리고 바디(1회)의 슈팅을 모두 합한 수치의 슈팅을 홀로 책임진 스터리지였다. 드리블 돌파 역시 3회로 웨인 루니(4회) 다음으로 많았다. 키패스도 2회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후반 잉글랜드의 공격을 주도한 스터리지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패하거나 무승부에 그쳤다면 16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잉글랜드는 1승 1무와 함께 웨일즈(1승 1패)와 슬로바키아(1승 1패)를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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