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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외야수 윌 베나블과 1년 계약
출처:MK스포츠|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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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외야수 윌 베나블(33)과 계약했다.

다저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베나블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베나블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피닉스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했다.

베나블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2008-2015)와 텍사스 레인저스(2015)에서 통산 955경기에 출전, 타율 0.251 81홈런 307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트리플A 르하이벨리에서 41경기에 출전, 타율 0.205 2루타 7개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옵트 아웃 조항에 따라 지난 11일 FA 자격을 얻었다.

좌타자인 베나블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다저스 외야진에서 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트레이스 톰슨이 유일하다.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다리 골절), 야시엘 푸이그(햄스트링)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칼 크로포드를 방출하면서 생긴 외야 공백을 베나블을 통해 메우고자 하는 모습이다. 25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유틸리티 플레이어 오스틴 반스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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