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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280' 그런데 왜?..KIA의 답은 수비에 있다
출처:스포츠경향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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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하위권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5연패 뒤 연승을 거뒀지만 다시 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 13일 현재 공동 9위 KT·한화에 겨우 1경기차로 앞서 있다. KIA는 지금과 똑같이 57경기를 치른 지난해 이맘 때에도 8위였다. 당시 3위 두산과는 4경기 차.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인 점은 지금과 같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당시 성적은 28승29패로 승률 5할 언저리를 맞추고 있었다. 당시 팀 타율은 2할5푼8리. 압도적인 차이로 10위에 처져 있던 신생구단 KT보다 조금 높은 9위였다. 팀 평균자책은 4.74로 5위였다.



올 시즌 KIA의 팀 기록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좋다.

13일 현재 평균자책이 4.76으로 전체 팀 중 5번째고, 팀 타율도 6위지만 2할8푼으로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다. 득점권 타율은 2할9푼1리로 2할5푼대였던 지난 시즌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다. 그러나 KIA는 13일 현재 24승1무32패로, 승률 4할을 조금 넘기고 있다.

전력 구성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최강’이라는 평가로 출발한 올해 선발진은 예상 밖의 부진으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마무리 윤석민이 있었다는 점만 다를뿐, 양현종과 스틴슨이 끌어갔던 선발진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야수진의 얼굴도 많이 바뀌지 않았다. 김주형과 서동욱이 1군 주전으로 새롭게 가세했고 김주찬이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는 점 정도다. KIA의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바로 눈에 띄게 늘어난 실책이다.

KIA가 지난 시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수비력이었다. ‘키스톤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의 군 입대 공백으로 인해 풀타임 경험 없는 내야 요원들을 번갈아 기용하면서도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했다. 실제 기록으로 봐도 실책이 적은 팀 중 하나였다. 144경기를 치르면서 84개를 기록, 최소 실책 팀이었던 NC(83개)와 비슷한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13일 현재 KIA는 46개 실책을 기록했다. 한화(61개)·SK(59개)·KT(55개)에 이어 가장 많다. 지난해 57경기를 치렀을 당시 실책은 32개였다. 올해 KIA는 평범한 땅볼 타구를 더듬거나 달려드는 주자와 동떨어진 방향으로 송구를 해 아쉽게 점수를 내주는 등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실수도 상당하다.

수준급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1루수 브렛 필과 3루수 이범호도 13일 현재 팀에서 2·3번째로 많은 6개와 5개 실책을 각각 저질렀다. 지난 시즌 개인 실책의 절반을 이미 넘겼다. 마운드에서도 실책이 쏟아졌다. KIA 투수들의 실책은 13일 현재 10개로 한화(14개)에 이어 가장 많다. 지난해 투수진 전체 실책 수가 13개였던 데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나는 추세다.

안정적인 수비는 팀 플레이의 기본이다. KIA 선발 투수들이 투구 이닝(325.2이닝)과 퀄리티스타트(27회)에서 3위권에 들면서도 선발승(17승)은 7위로 처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실책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점(300개)과 자책점(266개)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KIA의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양현종의 패전으로 상징되는 ‘꼬이는 경기’가 거듭되고 있다. 베테랑들마저 실수가 많을 정도로 한 번 꼬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분위기에 말려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IA는 지난 시즌 내내 ‘타격은 최악, 수비는 최고’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실책을 쏟아내며 결국 5강 싸움에서 아쉽게 밀려났다. 올 시즌에도 무승부 1경기를 제외한 56경기에서 26차례나 2점차 이내 승부를 했다. 그 중 18경기를 졌다. 32패 중 절반 이상이 2점차 이내 아쉬운 패배였다.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즌, KIA가 반전을 노리려면 수비 집중력부터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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