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1년 뒤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 ‘우니베르소‘는 1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2017년에 PSG로 이적할 것이다.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행선지라 생각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에선 메시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사실 네이마르의 PSG행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계속해서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의사를 표해왔고,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바그너 리베이로도 지난 4월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만약 PSG가 네이마르에 관심을 보인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PSG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선 그의 계약에 있는 릴리즈 조항을 충족시켜야 한다. 리베이로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계약에는 1억 5,4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의 릴리즈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진다.

PSG는 이 금액 이상의 이적료도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같은 날 "PSG가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PSG는 1억 5,4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나는 PSG는 또 다른 스타가 필요하다"며 PSG가 네이마르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