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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연 무리뉴 "과르디올라 신경 쓰면 우승 못한다"
- 출처:스포츠서울|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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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계약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라이벌 펩 과르디올라 얘기가 나오자 “그를 신경쓰면 우승을 못 한다”고 대응했다.
무리뉴 감독은 3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에서 열린 축구 레슨에 강사로 나타났다. 그는 “새 팀(맨유)에 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몇몇 화제에 대해선 명쾌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대 화제는 무리뉴와 과르디올라가 각각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온다는 것이다.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는 두 명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과르디올라는 FC바르셀로나를 맡았다. 2010~2011시즌은 바르셀로나가 우승했으나 다음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무리뉴는 프리미어리그가 강력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프리메라리가와 다를 것으로 봤다. “나와 펩은 같은 리그(프리메라리가)에 있었고, 나나 그 중 한 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회상한 무리뉴는 “만약 프리미어리그에서 내가 맨시티를 신경쓰고, 펩이 맨유를 신경쓰면 둘 다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 다른 팀이 챔피언이 될 것이다”고 했다. 맨시티전을 특별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문제에 대해선 “그는 언제나 나를 극찬한다“며 부드럽게 넘어갔다. 다만 “포르투갈 선수를 맨유로 데려갈 것인가”란 질문을 두고는 “아니다. 어떤 포르투갈 선수도 올드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데려가질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