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적극적으로 메우고 있다.

포항은 23일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룰리냐(26, Luis Marcelo Morais dos Reis)와 세부계약을 마무리 짓고 팀 합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룰리냐는 포항의 홈구장인 스틸야드를 둘러보는 등 빠른 구단 적응을 위해 움직였다. 그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축구로 기쁨을 주고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은 룰리냐의 합류로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룰리냐는 바로 팀 훈련에 참여, 빠른 적응과 함께 조직력 극대화에 애를 쓴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호주 A리그 출신 수비수로 이라크 국적인 알리 아바스에 이어 브라질 공격수 룰리냐까지 공수에 걸쳐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보강, 하반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선수 등록 기간인 7월부터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