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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숨고르기 했던 한국 축구, 다시 전력질주 시작
- 출처:이데일리|20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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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첫 발걸음은 다음 달 열리는 유럽 원정 2연전이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5일 체코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스페인과 체코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맞붙는 첫 유럽팀이자 가장 강한 상대다. 원정경기라는 부담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이번 원정 경기를 통해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럽 원정에 함께 할 선수 명단은 23일 오전 파주NFC에서 발표된다. 발가락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 정도를 제외하고 손흥민(24·토트넘), 기성용, 이청용 등 시즌을 마친 유럽파 거의 대부분이 포함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팬들이 예상할 수 있는 이름 대부분이 파주에 호출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대표팀의 공식 소집은 29일이다. 인천공항에서 모여 곧바로 유럽으로 출국하는 스케줄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국내에서 훈련할 여건이 마땅치 않은 유럽파를 위해 23일부터 파주 NFC에서 훈련할 수 있게끔 조치했다.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유럽파 선수들이 최대한 100%에 가까운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도다. 그가 얼마나 이번 유럽 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유럽파 특별훈련에는 올림픽대표팀 소속 유럽파까지 합류한다.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0)과 독일 2부리그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에서 뛰는 류승우 (23)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올림픽 본선을 2달여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갈 길이 바쁘다. 이날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선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도 함께 공개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에 나선다. 한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덴마크, 온두라스 등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4개국이 참가해 기량 점검에 나선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치른 뒤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온두라스와 2차전, 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덴마크와 최종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