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완패+3위' 포체티노, "감독 인생 최악의 날"
- 출처:인터풋볼|2016-05-16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최악의 순간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언급을 전하며 감독 인생 중 최악의 시기를 보낸다는 그의 처참한 심경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5로 패했다.
이 경기 결과로 승점 70점을 유지한 토트넘은 같은 시각 승리를 기록한 아스널(승점 71)에 역전을 허용했고, 최종 순위를 3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1년 만에 라이벌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자 했던 토트넘의 꿈은 무산됐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전술의 문제나 선수들의 컨티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 시즌과 최근 몇 주를 본다면 우리는 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오늘 우리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공을 가졌을 때 충분히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더 뛸 필요가 있다. 오늘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것을 한 팀이 아니었다.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 우리는 끔찍했다. 내 감독인생 최악의 날이다.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스페인도 마찬가지"라며 참담한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우리의 순위를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나를 화나게 만들었고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 첫 45분은 부끄럽고 창피했다"며 언급을 마쳤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치고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며 많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빼앗기며 또 다시 아스널을 넘지 못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