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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약' 귀돌린 "기성용, 마음에 든다"
- 출처:뉴스1코리아|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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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와 2년 재계약을 맺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기성용(27)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귀돌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라고 기성용을 칭찬했다.
이런 귀돌린 감독의 발언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지난 1월 귀돌린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기성용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귀돌린 감독 체제로 치른 15경기에서 기성용은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중 90분 풀타임은 두 번 뿐이다.
이로 인해 시즌 막판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다음 시즌 새롭게 오는 감독에 따라 기성용의 입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귀돌린 감독이 팀과 2년 계약 연장을 하면서 기성용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그러나 기성용은 지난 7일 웨스트 햄을 상대로 반등을 만들었다. 웨스트 햄 전에서 1골을 넣으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 안정적인 공 컨트롤도 선보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비롯해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기성용을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귀돌린 감독도 웨스트 햄을 상대로 보인 기성용의 활약에 만족했다. 귀돌린 감독은 "웨스트 햄을 상대로 기성용은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역할을 맡아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10일 구단으로부터 휴가를 받아 조기 귀국, 올 시즌을 남들보다 한 경기 먼저 마쳤다. 기성용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