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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종은, 손목 골절...그래도 호주 간다
- 출처:OSEN|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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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은(26, 전북 현대)이 손목 골절이라는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주저앉지 않았다. 팀의 중심 수비수인 만큼 중요한 경기에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부상을 안고 호주로 떠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전북에 합류한 임종은은 시즌 초반에는 적지 않은 실수를 한 탓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임종은은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적응해 이제는 전북의 중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갑작스러운 이적과 김형일의 시즌 초반 부진 및 부상이라는 악재에 시달리던 전북에 임종은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임종은은 전북이 소화한 16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해 전북을 안정감 있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입지를 착실하게 다지며 순항하던 임종은은 암초를 만났다. 부상이다. 임종은은 지난 8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손목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수원 공격수 김건희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졌다.
상반기 가장 중요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을 앞두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최악의 상황. 조성환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고, 김영찬도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조직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결국 임종은은 부상을 안고 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쉽지 않다. 평소에는 석고 붕대를 착용하지만 경기 중에는 착용할 수 없어 간단한 부목을 대고 뛰어야 한다. 통증이 생기지만 감수하기로 했다. 자신이 빠지면 전북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