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헤나투 산체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7억원)이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롱도르 수상이나 월드베스트 11에 포함될 시 4,500만 유로(약 600억원)의 보너스 조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체스의 뮌헨 이적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맨유였다. 영국 일간지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근접했다. 산체스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맨유행을 높게 점쳤다.

그러나 산체스의 최종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산체스의 몸 값이 높아 영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우드워드 부회장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이 산체스 영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체스가 맨유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