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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뛰는 손흥민 왜 교체? 이해 어려운 포체티노
- 출처:OSEN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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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 나가면 실점’이다. 토트넘의 2위 수성이 불안해졌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사우샘프턴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70점의 2위 토트넘은 3위 아스날(승점 68점)에 추격을 허용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아스날이 역전 2위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만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려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집중력이 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에 대응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조급함이 보였다. 토트넘은 더 좋은 위치의 선수에게 패스하지 않고 득점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해리 케인과 에릭센도 아쉬운 선택을 했다. 결국 추가골 기회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승리를 지키지 못한 이유였다.
손흥민은 65분을 뛰고 은지와 교대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날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손흥민을 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 은지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점이 남는다. 수비집중력이 떨어진 토트넘은 후반 27분 데이비스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3일 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손흥민이 65분을 뛰고 교대한 뒤 아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손흥민과 교대한 메이슨은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수비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교체가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날과 시즌 끝까지 2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아쉬움을 남긴다. 토트넘은 공수에 걸쳐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점 보완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