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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악령 맞은 전북 '선수는 많은데 조직력이 문제네'
- 출처:연합뉴스|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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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이호·김신욱 줄부상…새 멤버들 호흡이 맞지 않네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다수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은 오른쪽 주전 윙백 김창수가 왼쪽 장딴지 근육 파열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이호는 최근 오른쪽 뒤꿈치 근육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 4주 이상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을 당했던 박원재는 최근 합류 시기를 조율하고 있지만, 최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격수 김신욱도 사타구니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한 달가량 쉬어야 한다.
이렇게 많은 선수가 빠졌지만, 전북은 선수단을 꾸리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창수, 이종호, 임종은, 김보경, 고무열, 최재수, 로페즈, 김신욱 등 다수의 주전급 선수를 영입했다.
문제는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이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많은 데다, 부상선수들이 속출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생소한 스쿼드로 경기를 운영하다 보니 선수들의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지난 30일 전주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지만, 경기 후반 조직력 문제를 드러냈다.
최 감독은 "마무리가 찝찝했다"라면서 "부상선수가 많다 보니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가 경기 후반에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선수들도 이런 문제점을 느끼고 있다.
주장 이동국은 "새로운 선수가 많이 합류해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부상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최 감독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줘야 할 문제다"라며 "앞으로 훈련의 중심을 조직력에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