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모라타 유벤투스 단장이 알바로 모라타가 팀에 잔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까지 레알은 그를 재영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라타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그를 재영입해서 공격진을 재편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나아가 재영입 후 더 비싼 이적료로 떠나보내리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모라타가 원하는 것은 유벤투스 잔류라고 한다.

모라타 단장은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세트‘를 통해 "모라타는 유벤투스에 와서 더욱 성장했기에 이곳에 잔류하길 원한다. 유벤투스도 그를 지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 "문제는 모라타의 거취가 우리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잔류를 위해 협상을 이어가겠지만 레알은 모라타의 마음을 돌릴 만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아 세리에A 32경기에서 7골을 득점했다.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널 또한 그의 행보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