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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첼시 윌리안 영입에 이적료 835억원, 주급 4억원 제시
출처:연합뉴스|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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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부자구단‘ 광저우 헝다가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28ㆍ브라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감독이 윌리안에게 첼시가 제시한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원)의 2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광저우가 윌리안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약 835억원)를 내걸었다는 것이다.

윌리안은 2013년 이적료 3천만 파운드(약 501억원)에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첼시로 옮겼으며 5년 계약 기간 중 2년이 남아있다.

첼시가 지난해 리그 우승팀의 명성이 무색하게 9위로 부진한 가운데도 윌리안은 11골 6어시스트로 분전하고 있다.

윌리안은 첼시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주급 12만 파운드를 받기로 한 첼시와의 새 계약서에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다.

광저우는 지난해 파울리뉴(1천400만유로·약 180억원), 히카르두 굴라르(1천500만 유로·약 193억원)를 영입한 데 이어 올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적료 4천200만유로(약 540억원)를 주고 잭슨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광저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마르티네스가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광저우는 최근 전열을 재정비, 중국 슈퍼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광저우와 리그 선두 다툼 중인 장쑤 쑤닝이 첼시 미드필더 하미레스(28·브라질)를 영입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광저우는 윌리안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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