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과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자체 소식통을 통해 "실바는 바르사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실바는 몇 차례 바르사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PSG가 리그에서 우승을 한 것에는 만족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실망하고 있다"라며 실바의 바르사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실바는 브라질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자,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하나다. 수비 리딩, 대인방어, 스피드, 시야 등 중앙 수비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 평가받고 있고, 지난 2012년 PSG에 합류한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 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바가 합류한 뒤 PSG는 프랑스 리그앙 4연패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한 2015 FIFA-FIFPro 베스트11 수비수에 당당히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이유로 바르사는 수비 안정을 위해 실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고,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경험이 풍부한 실바를 데려와 더 강력한 수비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연 바르사는 실바를 품게 돼 최고의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