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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폭력 행위로 기소…대안은 손흥민?
출처:데일리안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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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에게 마지막 기회가 돌아오는 것일까.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한 델레 알리(20)가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를 당했다.

FA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가 당시 경기에서 주심에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폭력적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됐다. 이에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26일 WBA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야콥의 복부를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에 FA는 비디오 판독 끝에 폭력적 행위란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알리는 최소 3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FA는 통상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최소 3경기 출전의 징계를 내려왔다. 프리미어리그가 현재 3경기만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현재 19승12무4패(승점 69)로 선수 레스터 시티에 승점 7이 뒤져 있는 토트넘은 남은 3경기를 모두 다 이겨 놓고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알리의 결장은 치명타나 다름없다.

알리가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 대안으로는 손흥민이 유력하다. 지난 3일 리버풀과의 32라운드 이후 주로 교체로만 나서고 있는 손흥민이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리그 우승이 희박해진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에게 마지막 3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팀 내 입지와 더불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기 위해서라도 포체티노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강렬한 임팩트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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