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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감독, “첫 무실점 경기에 의미 두겠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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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보다는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거뒀다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4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경기가 열렸다. 양 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실점을 안 한 것에 의미를 두겠다. 이번 시즌 우리의 첫 무실점 경기다. 물론 썩 좋은 경기는 아니었고, 패스 미스도 많은 경기였다. 하지만 부족한 점들을 지금처럼 잘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연패 이후 승리는 아니어도 매 경기 승점을 얻고 있다. 더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예전부터 “이기는 것보다 일단 무실점을 해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한편 김 감독은 경기가 다소 루즈했다는 평가에 대해 “서로가 잘 하는 것을 막으려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구단 안팎으로 어지러운 일이 많은 일에 대해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수들끼리 노력하고 있다. 지키는 것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빨리 보여주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만큼 곧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