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욕심을 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FA컵 우승이 맨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실패와 UEFA 유로파리그 탈락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그러나 FA컵서는 4강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무관 탈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에 판 할 감독은 “나는 항상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성공이라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더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그들은 더 높은 수준의 대회기 때문. 우리의 목표는 그것이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덧붙여 판 할 감독은 “맨유가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던 시절이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재현하길 원한다”며 “FA컵 우승은 큰 성과다. 우승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승의 긍정적인 효과를 내다봤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에버턴 원정을 통해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과연 판 할 감독의 말처럼 맨유가 FA컵 우승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