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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2승1무 목표…아르헨티나 피하고 싶다"
- 출처:마이데일리|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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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여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일 유럽으로 떠난 신태용 감독은 독일 현지에서 와일드카드 후보로 지목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박인혁(프랑크푸르트) 등의 경기를 본 뒤 브라질로 이동해 조추첨식에 참석하고 경기장, 숙소 등을 둘러봤다.
한국은 조추첨 결과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은 “무난한 조편성이다. 독일이 까다롭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함을 나타냈다.
목표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D조에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2승1무를 해야 아르헨티나를 피할 수 있다. 피지는 3개팀이 모두 잡으려고 할 것이다. 우리도 피지를 잡고 독일전에 모든 걸 쏟은 뒤 멕시코전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이 가장 강한 상대라고 했다. 그는 “현지에서 독일 올림픽팀을 체크했는데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적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독일도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남은 2장을 놓고 홍정호,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푸리) 등이 언급되고 있다. 신태용은 “구상은 끝났다. 하지만 나 혼자 결정할 순 없다. 슈틸리케 감독, 기술위원회와 상의를 해야 한다. 지금은 누구라고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선수들의 출전시간 부족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 뿐만 아니라 전체가 고민이다”면서 “손흥민은 기량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홍정호도 경기 시간은 짧았지만 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올림픽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