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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에서 무관으로? 바르사, 모든 걸 잃을 위기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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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바르사)가 프리메라 리가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패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바르사의 홈구장인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엄청난 드라마가 펼쳐졌다. 리가에서 2연패를 당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도 탈락한 바르사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재앙과 같은 패배를 당하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위기에 처했다.

바르사가 리가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2003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에 바르사는 6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유럽 대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때는 바르사의 ‘암흑기‘로 기억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던 팀이 이러한 결과를 내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며칠 전까지 바르사의 시선은 트레블 우승을 향하고 있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아틀레티코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고, 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탈락과 리가에서의 부진으로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바르사는 이번 경기 이전까지 모든 대회를 합해 최근 5경기에서 1승만을 올렸다. 그 승리는 아틀레티코를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 1차전 8강 홈경기였고, 당시 아틀레티코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웠다. 결국에는 이마저도 탈락으로 의미가 없는 승리가 돼버렸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2:2 동점을 허용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는 엘 클라시코 더비 홈경기에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하더니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따라서 발렌시아를 상대로는 반전이 절실했는데, 바르사는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

경기 초반에는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가 이번 경기 이전까지 이어온 452분의 무득점을 끝내려는 듯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런데 선제골을 넣은 팀은 발렌시아였다. 이반 라키티치의 몸을 맞은 공이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이제는 운도 바르사를 외면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다니 알베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알베스가 아틀레티코에 패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가발을 쓰고 자신의 여자친구 흉내를 내며 "게임일 뿐이잖아, 자기"라고 말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것에 대한 징계로 보였다.

엔리케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알베스가 팀을 도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경기에서는 그를 제외했고, 발렌시아의 선제골은 알베스 대신 출전한 세르히 로베르토가 돌파를 허용하면서 나왔다.

발렌시아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산티 미나가 한 골을 추가했다. 바르사가 전반을 0:2로 뒤처진 리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은 1947년이 마지막이었다.

후반 들어 메시가 516분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통산 500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파코 알사세르가, 바르사는 제라르 피케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승부는 발렌시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르사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놀리토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로 골이 필요할 때 수비수인 피케를 전방으로 올리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부족한 전략이다.

결국 바르사는 선수 옵션이 부족하다. 선발 명단을 보면 굉장한 팀이지만 주축 선수를 대신할 만한 옵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라는 사치스러울 정도의 교체 자원들이 투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MSN‘ 트리오가 갑자기 부진에 빠지자 엔리케 감독은 해답을 찾지 못 하고 있다. 바르사는 리가에서 아틀레티코와 동률의 승점을 기록 중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1점 차로 추격해 왔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다음 달에 세비야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챔피언스 리그 탈락으로 트레블의 꿈은 이미 깨졌고, 바르사는 이제 트러블에 빠져 있다. 만일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정말 극적인 실패가 아닐 수 없다. 여전히 국내 대회 더블 우승은 가능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그마저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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