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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이 꼽은 현재 아시아 4대 축구 스타는?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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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현재 아시아 축구 최고의 선수 4명으로 손흥민·기성용·혼다 게이스케·가가와 신지를 꼽았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추첨식에 AFC(아시아축구연맹)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당초 직접 추첨에 나설 인물로 선정되어 초청되었으나, 함께 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가 갑작스레 출연을 최소하면서 조 추첨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중 하나였던 인물로 꼽히는 만큼 조 추첨식 여부와 상관없이 박지성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가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쿠알라룸푸르에서 ESPN 등 해외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성심성의껏 답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바로 현재 아시아 축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지성은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는 손흥민·기성용·혼다·가가와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넷 중 누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이 네 명은 정말 좋은 선수”라며 자신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시아 최고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권 진입에 애먹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만 있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본다”라고 전제한 후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때때로 기복을 드러냈다. 이는 팀에 있어서 좋은 일이 아니다. 어쨌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서는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박지성은 “때론 축구가 그립긴 하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일이다. 나는 현재 삶을 즐기고 있다”라며 은퇴 후 심경을 밝힌 후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 그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