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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꺾은 꼬마'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 2-0 격침...UCL 4강행
출처:부산일보|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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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거인‘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그리즈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2차전 합계 3-2로 두 시즌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먼과 카라소를 최전방에 세웠다. 허리는 사울, 페르난데스, 가비, 코케로 구성됐고 루이스, 에르난데스, 고딘, 후안프란이 수비벽을 쌓았다. 최후방은 오블락이 지켰다.

이에 맞서 바르사는 수아레즈, 네이마르, 메시가 쓰리톱으로 출격했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고 알바, 마스체라노, 피케, 알베스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 앞에서는 슈테겐이 자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분 가비의 왼발슈팅으로 공세를 펼쳤다. 바르사는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엿봤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그리즈먼의 첫 골이 터졌다. 사울이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리자 그리즈먼이 헤딩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을 기점으로 바르사가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20분에는 알베스와 라키티치를 빼고 세르히와 아르다 투란이 들어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바르사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42분 이니에스타의 핸들링 파울로 그리즈먼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즈먼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차전 1-2 원정 패배를 딛고 합계 스코어 3-2로 이날 벤피카를 꺾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행 티켓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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