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폴 포그바(23)가 네이마르 다 실바(24·바르셀로나)의 칭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포그바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와 같이 훌륭한 선수가 나를 칭찬해주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밝혔다.

포그바와 네이마르는 최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8일 스페인 프리메라기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포그바는 바르셀로나에 딱 맞는 선수다. 나는 그의 플레이 방식과 행동을 좋아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에도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로 온다면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한다”라며 그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포그바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진하게 연루된 바 있다.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지난해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와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130억 원)에 포그바 영입을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포그바는 이적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한다. 하지만 나는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며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