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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성장통 겪는 중, 그래도 희망봤다"
- 출처:인터풋볼|201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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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성남에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 중이라며 위안을 삼았다.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는 생각이다.
인천은 9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시즌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비록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투지 있는 모습 등 오래남ㄴ에 인천다운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면서 "전반 초반 실점이 가장 아쉽다. 이른 시간에 내준 실점이 승리하지 못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인천은 전반 5분 만에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2분 송제헌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20분 케빈의 동점골로 두 골 차를 따라붙었지만, 득점 직후 실점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다. 두 골 넣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선수들이 흥분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 "앞으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걸 느꼈다. 골을 넣었을 때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분위기에 지나치게 휩쓸리는 부분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그는 "4연패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 하락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위축된 경기는 하지 말라고 강조해왔다. 실점을 먼저 내주지 않고, 만들어갈 수 있는 경기를 하자고 주문할 생각이다. 발전을 위한 성장과정에서는 고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선수들이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해낼 것"이라며 굳은 믿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