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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손흥민 "박지성의 경기를 보며 성장했다"
출처:엑스포츠뉴스|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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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둔 손흥민(24,토트넘)이 선배 박지성(35)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손흥민은 오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맨유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맨유전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자연스레 맨유서 뛰었던 대표팀 선배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에게 박지성은 우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 박지성의 엄청난 팬이었다. 박지성의 경기를 보며 성장했다"며 "지금은 친구가 됐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인연을 전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의 첫 인연은 5년 전인 2011 아시안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손흥민은 10대에 국가대표팀에 처음 뽑힌 막내였고 박지성은 대표팀을 대표하는 주장이었다. 그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박지성을 처음 봤다.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우상을 바라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꿔왔던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꿈을 이뤘다. 그리고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를 적으로 만난다.

손흥민은 자신감에 넘쳤다. 그는 "지난주 리버풀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맨유전을 몹시 기대하고 있다"고 설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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