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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둥과 무승부’ 서울, 16강 확정은 다음에
- 출처:MK 스포츠|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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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은 이어갔으나 토너먼트 행을 확정하진 못했다.
서울은 5일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 타이산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4연승은 무산됐으나 3승 1무 14득점 2실점 승점 10으로 ‘무패’ 선두를 지켰다. 산둥도 2승 1무 1패 승점 7로 2위를 유지했다.
3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던 서울은 산둥과의 F조 전적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서울이 순위에서 우선권을 갖게 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산둥 미드필더 하오쥔민(중국)이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공방이 전개됐다. 전반 10분 서울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산둥 수비에 막혔다. AFC 공식홈페이지가 ‘결정적인 차단’이라고 했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았던 장면.
서울은 전반 15분 미드필더 오스마르(스페인)가 회심의 오른발 슛을 한 것이 포스트를 강타하여 선제골이 무산됐다.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29분 오른발 유효슈팅은 산둥 골키퍼가 막았다. 반격에 나선 산둥은 전반 33분 공격수 디에고 타르델리(브라질)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크로스를 넘어가는 위협적인 헤딩슛을 보여줬다.
아드리아노는 추가시간 2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이번엔 왼발 슛을 했으나 산둥 수비에 차단됐다. 직후 전반종료.
전반 대등했던 양 팀은 후반 문전 앞에서의 정교함이 나란히 떨어졌다. 서울은 데얀뿐 아니라 수비수 신진호와 미드필더 주세종·고광민까지 골을 노렸으나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산둥도 공격수 양쉬의 슛이 빗나가는 등 서울-산둥은 유효슈팅이 없었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교체투입 공격수들에 의해 가열됐다. 박주영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헤딩한 것이 드디어 골문으로 향했다. 윤주태가 오른발 슛도 위협적이었으나 산둥 수비가 몸으로 막았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