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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페 "바르사, 다섯 골 넣을 거라면서?"
- 출처:골닷컴|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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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가 수적 열세를 안고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프리메라 리가 우승 경쟁에서 밀려 있는 레알은 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 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제라르드 피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레알에는 2013년 2월 이후 무려 3년 2개월 만의 바르셀로나 원정 승리였다.
레알은 양 팀이 1-1로 맞선 84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당했는데도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며 바르셀로나보다 더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결국, 레알은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페페는 올 시즌 양 팀 사이에 벌어진 간격을 고려할 때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에서 레알이 수적 열세를 안고도 승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언론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우리가 네 골, 혹은 다섯 골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열 명이 경기를 뒤집었다. 오늘 승리는 레알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캄프 누 원정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페페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이라며, "팬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싸우겠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현실로 만들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일곱 경기를 남겨둔 현재 여전히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7점 차로 밀려 있다. 그러나 레알은 매주 열리는 프리메라 리가에서 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8강에 올라 있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레알은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와 4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