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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이게 K리그 챌린지 아니겠습니까?
출처:더스포츠|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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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보듯 뻔한 승부는 재미없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K리그 챌린지가 개막했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해도 시험을 잘 보는 게 아니지 않나? K리그 챌린지가 그렇다. 화려한 선수 구성으로 찬란한 미래를 바라보다가도 혼란에 닥친 현실 속에 선다. 챌린지(CHALLENGE) 무대 자체가 도전이다.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올라가기 위한 11개 구단의 도전이다. 이는 K리그 클래식 못지않은 치열함과 열정으로 축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 챌린지에 당연한 건 없다

이제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으르렁 거리며 상대를 도발하는 장면을 볼 수 없을 듯하다. 승리를 자신하던 도발이 부메랑이 되어 비수를 꽂았다. 가장 먼저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강원 FC는 경남 FC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당시 대표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던 강원 최진호는 “경남은 승점 자판기다. 누르면 승점이 나온다”며 개막전 결과를 당연한 승리로 받아들였다.

서울 이랜드 FC의 주민규 또한 비슷한 경우였다. 주민규는 “지난해 충주 험멜과의 홈 경기에서 항상 4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4골을 넣지 못한다면 공약을 걸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이 공약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고전 끝에 충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연한 승리는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강원과 서울 이랜드가 우위에 있었으나 자신감에 넘쳤던 도발이 상대를 똘똘 뭉치게 했다. 하지만 도발을 던진 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질 순 없다. 오히려 K리그 챌린지의 새로운 스토리를 생성해줬고, 다음 맞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내려온 강등팀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의 승리도 없었다. 우승 후보로 꼽힐 전력으로 다른 팀들의 견제를 받았으나 엄연히 K리그 챌린지에서는 새로 들어온 신생팀이나 다름 없었다. 이처럼 K리그 챌린지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 축구의 진정한 묘미를 개막전부터 보여줬다.



# 본색을 드러낸 대구-안산, 달라져서 더 무서워

강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뚜껑을 여니 더 무서웠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대구 FC와 안산 무궁화 FC가 달라진 색깔로 나란히 승리했다. 대전 원정을 떠난 대구는 기존의 스리백을 사용하며 효과적인 공격 루트를 만들어갔다. 특히 최전방에 외국인 삼각 편대(파울로-세징야-에델)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영리함으로 공격을 극대화했다. 지난해와는 또 다른 패턴이었다. 양쪽 윙백들의 공격 가담과 중원에서의 경기 조율도 안정적이었다.

안산도 부산 원정에서 화력을 선보였다. 3골이나 뽑으며 부산을 잠재웠다. 군인 정신을 강조하던 주장 신형민의 자신감은 거짓이 아니었다. 라이벌 군인 팀인 상주 상무가 클래식으로 승격했으니 그들이 놀 수 있는 판은 이미 깔려있었다. 국가대표팀에 나서도 손색없을 실력을 보유한 팀답게 빈틈이 없었다. 지난해 간신히 최하위를 면한 10위팀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 ‘꿀벌군단’의 서울 나들이

개막전에서 부천 FC(1라운드 휴식)를 제외한 10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치렀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건 ‘꿀벌군단’ 충주였다.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으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공격의 효과도 높았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보다 더 많은 슈팅과 유효슈팅을 날렸다. 충주는 매년 최하위권에만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승점 1점이 부족해 땅을 쳤다. 하지만 올해는 출발이 좋다. 안승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최하위 탈출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K리그 챌린지의 흥미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



# 2016시즌 첫 기록은 누구 손에?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각종 기록을 처음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 3월 26일(토) 진행된 3경기(대전-대구, 부산-안산, 경남-강원)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전반 1분 만에 첫 파울을 낸 김병석(대전)을 시작으로 코너킥, 슈팅, 득점, 도움까지 모두 나왔다. 대구의 에델은 2016년 첫 득점자로 명예를 얻은 반면, 강원의 백종환은 전반전 경고, 후반전 경고누적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쉽게 나오기 힘든 자책골과 페널티킥 실축도 나왔다. 부산 수비수 유지훈은 원치 않은 자책골을, 대전 공격수 서동현은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 두 장면 모두 승부의 결정적 영향이 미쳐 이 기록이 더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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