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옛 동료인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우리는 현재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경쟁을 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축구의 신이라 평가받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의미하는 발롱도르를 독식하고 있고, 현재 메시가 5회, 호날두가 3회 수상하고 있다.

계속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는 발롱도르를 탈환한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지만 호날두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의 생각은 확고했다. 물론 호날두도 좋은 선수지만 현재 세계 최고는 메시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차비는 26일 중동 언론 ‘더 뉴 아랍’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축구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요사가 있다. 그것은 신체적인 조건과 축구지능이다. 호날두도 매우 좋은 선수다. 그러나 메시가 더 낫다”면서 메시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어 차비는 엘클라시코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엘클라시코는 그 시즌에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임에 틀림이 없다. 나 역시 매우 좋은 기억들이 있고, 그것은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5-0, 6-2로 승리했던 기억이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는 나의 팀이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내 생각에는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리그에서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