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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드, "내 생애 최고의 선수는 지단"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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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가 꼽은 최고의 선수는 지네딘 지단이었다.
제라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패션 잡지 ‘MR PORTER‘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많은 영웅들과 함께 뛰었다. 마이클 오언, 제이미 캐러거의 플레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걸 즐겼다"면서 "로비 파울러, 제이미 레드냅은 나의 아이돌이다. 존 바네스, 이안 러쉬, 피터 비어슬리 등은 리버풀의 전설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했던 세계적인 스타들도 언급했다. 제라드는 "폴 인스, 지네딘 지단, 게오르게 하지, 로베르토 바지오, 호마리우, 호나우두 모두 내가 사랑했던 선수들이고 위대한 축구 선수들이다"며 축구 역사 한획을 그은 레전드들을 예우했다.
그 중에서도 제라드가 뽑은 최고의 선수는 아트 사커의 지휘관 지단이었다. 제라드는 "아마도 나에게 최고는 지단이다"며 조심스럽게 지단을 넘버원으로 뽑았다.
지단과 함께 뛸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레알 마드리드가 제라드의 영입을 시도했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그러나 당시 제라드는 리버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지단은 지난해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날 당시 "나도 제라드와 함께 뛰길 희망했다. 그러나 제라드의 심장은 항상 리버풀에 있었다. 제라드를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제라드에게 존경의 마음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