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핵심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과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재계약 조건은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이상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곧바로 에이스로 등극했다. 입단 첫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베일은 총 22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비록 올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리그 18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변치 않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리그 통산 43호 골을 돌파하며 영국 출신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일의 꾸준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도 만족하고 있다. 새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도 베일을 신뢰하고 있다. 따라서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주급 인상과 함께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