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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폰 "무실점 신기록, 나 아닌 유벤투스 것"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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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최장 시간 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한 잔루이지 부폰(38)이 기록의 영광을 소속팀 유벤투스에 돌렸다.
부폰의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11번째 경기인 4:1로 대승을 거둔 토리노와의 맞대결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부폰은 973분 무실점으로 기존의 기록인 세바스티아노 로시의 929분을 훌쩍 넘어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실 부폰은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맞대결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리노와의 경기에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의지의 출전을 감행한 결과 세리에A 최장 시간 무실점 신기록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부폰은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세트‘와의 인터뷰에서 "무실점 신기록은 전반 4분에 수립될 예정이었기에 경기에만 집중했다. 유벤투스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기록은 내것이 아니라 유벤투스 것이다. 동료들이 전력을 다해 상대의 득점 기회를 막아줘 나는 운이 좋게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팀 플레이어라서 솔직히 개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지만 신기록을 세우고 보니 기분 좋다. 팀이 이뤄낸 성공에 대한 보상을 내가 받은 것뿐이다. 38세의 나이에도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 덕분이다. 집에서 행복해야 일할 때도 더 노력할 수 있다"며 동료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벤투스는 토리노전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탈락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세리에A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