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25,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레알) 백색 유니폼을 입을까.

스페인 ‘AS‘는 19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자르의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꽤 오랜 기간 레알의 영입 타깃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레알은 아자르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모셔오려고 했다. PFA(잉글랜드선수협회)에서 선정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물러나고 지네딘 지단이 새로이 부임했지만 이적설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불거졌다. 지단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자르다"며 유혹하기도 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작별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불화설을 겪고 있으며, 레알도 방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잠시 부진하고 있는 아자르는 레알에서 다시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까.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