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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베컴이 밝힌 ‘최악-최고의 순간’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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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선수 생활 중 최악-최고의 순간을 밝혔다.

베컴은 패션 매거진 ‘GQ‘와의 인터뷰를 통해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 퇴장을 당했던 순간은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베컴은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16강 경기에서 사고를 쳤다. 그는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인 디에구 시메오네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베컴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는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결국 2-4로 밀리며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컴은 경솔한 퇴장으로 역적으로 몰락했으며 팬들의 차가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다. 그는 이후 2001년 그리스와 2002년 한일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베컴은 기억을 이어가며 좋았던 순간도 언급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1999년이 선수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이라며 회상에 잠겼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거칠 것이 없었다. 맨유는 1998/1999시즌 리그와 FA컵 우승에 성공하며 트레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고전하며 패배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뮌헨의 승리로 굳어지는 순간 테디 셰링엄과 올레 구네 솔샤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해당 경기에서의 승리로 맨유는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이 장면은 축구 역사상 명장면을 논할 때에도 절대 빠지지 않는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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