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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아스널, 수아레스 영입했다면 우승했을까?
출처:일간스포츠|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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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레전드 마틴 키언(66)이 아스널은 루이스 수아레스(29)를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언은 “수아레스가 아스널에 왔다면 많은 득점을 터트렸을 것이며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에서도 우승에 근접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아스널은 수아레스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수아레스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지난 2013년 여름 당시 리버풀 소속이던 수아레스의 계약에 4천만 파운드(약 6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아스널은 그의 이적료로 4천만 1파운드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적은 실현되지 못했다. 리버풀이 당초 알려진 조항은 4천만 파운드 이상의 제의가 들어오면 수아레스에게 고지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일 뿐 바이아웃 조항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결국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후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1008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아스널의 아쉬움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골을 터트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의 최전방은 매 시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렇다 할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수아레스를 향한 아스널의 아쉬움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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